뭔가 보여드리겠읍니다(I’ll show you something, 1980)

쇼 무대의 코미디언이 되고 싶어하는 주일은 오랜 기다림 끝에 극장 쇼단의 일원이 된다. 애인 맹자에게 첫 무대에 선 모습을 보여주려 하지만 예기치 않은 실수로 첫 출연에서 쫓겨난다. 방황하던 주일은 맹자와 가정을 꾸미지만 곧 생활고가 닥쳐온다. 아내 맹자는 첫 출산에서 제왕절개를 […]

잘 돼갑니다(Going Well, 1968)

대통령 이승만의 생일축하연을 계기로 이강석이 양자로 들어올 것이 결정된다. 여야간의 신경전이 첨예한 가운데 민주당총재 조병옥은 병의 악화로 인해 결정된 선거일을 뒤로 하고 미국으로 떠난다. 결국 조병옥 박사의 운명으로 민주당은 실의에 빠진다. 안도를 한 자유당은 이기붕의 부통령 당선을 꾀하여 315부정선거를 하게 […]

마부(A Coachman, 1961)

1961년 제11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한 작품. 중노인이 되었는데도 자신이 짐수레를 끌어 하루 하루를 살아나가는 마부(김승호)는 고시생인 큰 아들과 싸움질만 하는 작은 아들, 벙어리인 딸과 함께 산다. 딱한 처지를 알고 있는 이웃집 가정부의 따뜻한 위로가 그의 소박한 즐거움이다. 그러나 큰 아들이 […]